여러문제

몇 살까지 수능공부 안하고 버텨도 될까?

seongmik 2023. 9. 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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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사람 따라 다른데 100%를 노는 것이 힘들기 시작하는 시점은 보통 고1이라고 보면 된다.
어릴 때부터 여러 학원과 부모님의 공부 압박을 착실히 견뎌온 착한 학생들은 해본적 없는 고민일지도 모른다.
나처럼 중고등학교 시절 몇 주동안 하루 13시간씩 게임을 해본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마음에 늘 짐이 있다.

"대학을 가고 싶은데 언제부터 수능 공부를 해야 하지..?"  "이미 글렀나?"  " 엄마 미안해"

이와 동시에 마음으로는 "놀 수 있는한 최대한 놀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물론 최고는 당장 정신차리고 공부하는 것이지만 나는 착실히 놀만큼 노는 것도 좋다고 본다.
열심히 노는 고등학교 생활 + 열심히 공부하는 수험생의 적절한 비율을 직접 테스트해 본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알려주도록 하겠다.
일단 아래 차트를 보고 이야기하도록 하자.

이는 필자가 3년간 느낀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막대그래프이다.
그래프를 잘 보면 3년 내내 동일하게 반절 놀고 반절 공부한다고 했을 때, 후반으로 갈수록 아웃 서울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토대로 결론을 내자면 최대한 저학년때 당겨놓고 고3으로 갈수록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효율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 그러면 저학년때 최대한 놀면서도 고3 때 오르비에 "노베이스 현역 3월 스타트 가망 없을까요?"라는 글을 쓰는 상황에 처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수능을 노려서 대학을 가는 전략이라는 전제하에 내가 생각하는 놀기와 공부 효율의 비율이 좋은 루트는 다음과 같다.
고1부터 영어, 수학만 기본적으로 진도를 따라가고 놀 수 있는 최대한으로 땡겨 놀다가 고3이 됨과 동시에 공부에 99%의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다.
이는 철저히 베이스가 중요한 과목이냐 아니냐에서 나오는데 영어와 수학은 놓치면 따라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진도정도는 따라가 두는 것이다.
여기서 어느 정도란 평가원 모의고사 4~3등급을 의미한다.
(국어는 유년기와 최대 중학교까지의 독서 경험이 가장 큰 베이스기 때문에 열심히 한다고 바뀌지는 않는다고 필자는 생각해서 일단 논외로 두겠다.)
이를 바탕으로 고3 때 수학, 영어는 기출을 풀며 감을 올리고 사탐 과탐은 벼락치기로 끌어올린다면 적어도 이름은 들어본 대학에 갈 확률이 높아진다.
필자는 실제로 인생에 위와 같은 기법을 사용한 결과 아웃서울에 성공했으며, 편입으로 대학에 다시 가는데 성공했다. 또한 고등학교 때 맘 껏 놀아서 재미있었다.

다들 위의 내용을 참고해서 자기 미래 설계에 적절하게 사용하면 될듯하다.
일단 본인만 읽고 혹여나 다른 수험생에게 이 글을 보여주지는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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